KT그룹은 KT스카이라이프, HCN, KT그룹희망나눔재단과 ‘KT그룹 미디어 투어’를 지난 22일 진행했다. KT그룹은 서울 자곡다함께키움센터, 아이플러스키움센터, 태화다함께키움센터 초등학생 24명을 초청해 서울시 서초 HCN 방송센터를 돌아봤다. 전문 방송인과 함께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KT그룹 미디어투어는 지난 2017년 시작됐다. 환경 이유 등으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없었던 초등학생들에게 일일 미디어 체험 및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미디어 분야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KT그룹의 미디어 기업인 KT스카이라이프, HCN, KT알파 등에서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미디어투어는 HCN에서 제공하는 방송·통신 서비스를 모두 관제하는 통합 관제 센터(DMC)를 보는 걸로 시작됐다. DMC 벽면을 가득 채운 250여개의 모니터 화면을 통해 방송·통신 서비스가 이용자에게 제공되고 관리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지역채널 뉴스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아나운서, 방송제작 체험도 했다. HCN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와이드의 아나운서가 시범을 보이고 초등학생들이 차례로 스피치를 했다. 카메라 감독 역할을 맡아 친구의 스피치 모습을 직접 촬영해 보기도 했다.
체험 내용을 바탕으로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를 촬영하는 시간도 가졌다. 초등학생들은 편집·보정 등의 작업이 이뤄지는 부조정실을 방문해 영상 삽입, CG작업 등을 살펴봤다. 미디어투어에 참여한 김도윤(12)군은 “다양한 방송 제작 현장을 둘러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됐다. TV로만 보던 아나운서를 직접 만나 전문 방송인의 꿈도 키우게 됐다”고 말했다.
KT그룹은 ”학생들의 문화 체험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의 방송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