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전통시장 동반성장 ‘착한 브랜드’ 각인

입력 2023-06-29 18:00
이마트 제공

이마트 노브랜드가 동반성장에 앞장서는 ‘착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노브랜드는 중소기업, 전통시장과 함께 성장해온 이마트의 대표적인 상생 브랜드다.

노브랜드는 현재 1500여종의 상품을 운영 중인데 이 가운데 약 70%의 상품이 중소기업에서 생산된다. 노브랜드에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는 300개가 넘는다. 2015년 노브랜드가 첫선을 보일 때 거래하던 중소기업 수는 120여개였으나 7년 만에 협력 중소기업 수가 2.5배를 넘겼다.

생수 제조회사 ‘화인 바이오’는 2016년 노브랜드 생수 출시와 함께 4년 만에 연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했다. 제지류 제조사인 ‘한울허브팜’은 노브랜드 물티슈 생산을 맡으면서 5년 만에 회사의 외형을 5배나 키웠다.

대형 유통업체와 전통시장의 새로운 공존 방법을 제시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국내를 대표하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았다. 전통시장 상인회나 지자체에서 먼저 입점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다.

노브랜드는 ESG 굿즈 두 번째 상품으로 최근 사회적기업 할리케이와 함께 ‘친환경 파우치’(사진)를 개발했다. 이 친환경 파우치는 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생산한 섬유를 사용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의 의미를 살리고자 제품명을 ‘메시지 인 보틀(Message in the Bottle)’로 정했다. 포장박스는 FSC인증 종이 소재 박스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