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탈탄소 사업 속도… ESG 경영 강화

입력 2023-06-29 18:31
DL그룹 제공

DL그룹은 각 계열사 특성을 살린 친환경 사업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4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한다. 이들은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 중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 경영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탄소 감축 솔루션 기업 ‘카본코’를 설립했다. 올해 1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2000만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는 등 SMR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L케미칼은 2021년 미국 렉스텍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핫멜트 접착제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3년간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소재 ‘디파인(D.FINE)’ 공급에도 나섰다. DL그룹의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 DL에너지도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모두 13개 발전사업을 개발 및 투자하며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