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랫폼 등 신사업에 역량 집중

입력 2023-06-29 18:07
한전KDN 제공

한전KDN은 30년간 축적된 전력 분야 ICT솔루션 구축과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등 신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에너지ICT 글로벌 톱 티어(최상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전KDN이 집중하는 ‘에너지ICT 플랫폼’은 화석연료 중심의 중앙집중형 전력산업 범위를 신재생에너지와 분산전원까지 확대하고, 에너지ICT 기술을 갖춘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영역을 개척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전KDN은 ‘K-ECP’ 구축을 통해 안정적인 공공 서비스와 에너지ICT 솔루션을 제공하고 CSP, MSP 등 신사업 창출로 지속 성장의 토대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올해 초에는 K-ECP 기반의 다양한 고객에게 유용한 에너지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에너지의 가치를 고객에게 잇는다’라는 뜻의 ‘E:um(이음)’ 플랫폼을 열었다. ‘태양광 발전량 예측’ ‘분산전원 운영’ ‘모바일 MG-EMS’ 등을 시범 서비스하고 있으며, 그 종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한전KDN은 에너지ICT 플랫폼과 더불어 에너지 분야 곳곳에 인공지능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영상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공공부문 클라우드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2023 국가서비스대상’에서 에너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