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인 라네즈가 세계자연기금(WWF)과 해양 보전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WWF는 세계 최대의 비영리 자연보전기관이다. 한국 본부는 2014년 생겼는데, 각 분야 전문가와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물 부족 국가의 식수 개선 사업과 물 자원 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온 라네즈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보전 활동을 3개국으로 확대한다. 앞서 라네즈는 2020년 한국 본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충남 태안의 청포대 해변을 반려 해변으로 입양했다. 이후 연중 수거 활동 통해 지난해에만 235t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라네즈는 앞으로 한국뿐 아니라 중국 태국 등에서도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한국에선 지난 22일 아모레퍼시픽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중국에서는 지속가능한 해양 자원 보존을 위한 연구기관과 단체를 후원하는 WWF 중국 본부의 ‘블루 플래닛 펀드’를 후원한다. 태국에서는 타이만과 안다만 일대의 10개 지역 사회와 학교를 중심으로 해양 보전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을 진행하고,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 자원 보존을 통해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과 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