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재 육성’ SSAFY 지원… 삼성전자-4대은행 업무협약 맺어

입력 2023-06-27 04:01
삼성전자와 4대 은행은 26일 서울 강남구 SSAFY 캠퍼스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박학규(왼쪽부터) 삼성전자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26일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은행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4대 은행은 각 5억원을 내 기금을 조성하고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청년들이 1년간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SSAFY는 국내 소프트웨어(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8년 이후 수료생 4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1000여곳에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금융권 취업자만 726명에 달한다. SSAFY는 올해 하반기부터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한다. 은행들은 1학기 기초 SW 교육을 마친 SSAFY 교육생을 대상으로 2학기에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적 난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SSAFY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