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해병대 장병과 순직 해병 자녀를 위해 1억5000만원을 해병대덕산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금융 기부금은 해병대 장병과 순직 해병 자녀가 학업을 원만히 이어나가는 데 도움을 줄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덕산장학재단의 도움을 받은 이승수 예비역 병장은 “훈련 도중 어깨를 다쳐 의병 제대한 뒤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웠는데 하나금융의 장학금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함영주(왼쪽) 하나금융 회장은 “국가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해병대와의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의 덕산장학재단 지원은 2017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다. 2010년 연평도 포격 이후에는 군인 가족용 편의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하나회관을 지어 기부한 바 있다.
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