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가구에 냉방비 지원

입력 2023-06-26 04:01

인천시는 저소득 주민에 냉방비를 특별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디딤돌 안정소득(인천형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가구 등 13만1000여 가구에 5만원씩, 총 65억5000만원을 7월 중 추가 지원한다.

사회복지시설은 정부의 냉방비 특별지원에서 제외된 시비 지원 사회복지시설(경로당 1577곳 포함) 1820여곳에 20만~100만원까지 냉방비 4억4000만원을 별도로 추가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정부의 에너지바우처와는 별도로 지원되는 것으로, 별도 신청 없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사업의 신속성과 예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사업비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찜통 더위와 부담스러운 냉방 요금으로 이중고를 겪을 취약계층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