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분실 여권 수령 알림 서비스 시작

입력 2023-06-26 03:04 수정 2023-06-26 03:04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국내에서 분실된 뒤 습득된 여권 수도 증가하고 있다. 외교부는 최근 분실된 여권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분실·습득 여권 수령 안내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로 한 달 이상 걸리던 절차가 빠르면 이틀 이내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금까지 경찰청, 공항공사 등이 여권을 습득하면 유실문센터에서 보관하다 여권을 분실한 국민에게 전달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외교부는 경찰서와 공항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해 습득한 여권을 시군구청 등 여권 업무 대행기관에 바로 전달하도록 했다. 또 지방자치단체 여권과에 분실 여권이 등록되는 즉시 여권 명의인에게 ‘분실·습득 여권 수령 안내 알림’을 카카오톡으로 자동 발송토록 해 잃어버린 여권을 이전보다 신속하게 찾도록 했다.

이 서비스로 습득된 여권을 찾는 데 걸리는 시간이 크게 줄었다. 분실 여권을 습득해 보관하는 장소가 거주지와 멀 경우 가까운 시군구청 여권과에 방문해 습득 여권 이송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여권을 분실한 경우 인터넷 사이트 ‘정부24’ ‘영사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분실 신고 신청이 가능하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해 영사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