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세계 기린의 날’ 맞아 아기 기린 ‘마루’ SNS에 첫 공개

입력 2023-06-22 04:01

에버랜드가 ‘세계 기린의 날’인 21일 최근 태어난 아기 기린 ‘마루’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수컷인 마루는 지난달 29일 생태형 사파리 로스트밸리에서 태어났다. 아빠는 세븐(2007년생)이고, 엄마는 한울(2009년생)이다. 낳았을 때 키는 약 190㎝였고, 현재 2m를 훌쩍 넘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이름인 마루는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다. 기린들의 대장이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에버랜드 측은 설명했다. 마루의 사진과 영상은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세계 기린의 날은 2014년 국제 기린보호재단 ‘GCF’에서 야생 기린의 멸종을 막기 위해 함깨 노력하자는 의미로 제정했다. 1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인 6월 21일을 목이 가장 긴 기린을 위한 날로 지정했다. 야생 기린은 약 8만 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