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헬스케어 시장 공략… 720만개 돌파

입력 2023-06-22 18:50
hy 제공

21일 hy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시한 신제품 ‘스트레스케어 쉼(이하 쉼)’의 판매량이 출시 두 달 만에 720만 개를 돌파했다. 쉼은 멘탈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위한 hy의 전략 제품이다. 베스트셀러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간건강 간피로케어 쿠퍼스’ 등을 잇는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다. hy는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편의점 전용 상품도 출시했다.

인기 요인으로는 브랜드 콘셉트와 기능성이 꼽힌다. 쉼의 주원료는 프로바이오틱스와 테아닌으로 장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정빈 hy 유제품CM팀 담당자는 “전 세계적으로 우울한 마음을 다스리는 ‘마음 챙김’이 트렌드”라며 “명상·상담 외에도 발효음료나 차류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직장, 수험, 육아 등으로 지친 현대인에게 일상의 휴식을 기대케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hy는 지난 몇 년간 스트레스와 장 건강 간의 관계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와 뇌 건강의 연관성을 찾는 중이다. 스트레스 유발 환경을 조성한 후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해 동물들의 행동 변화를 관찰한다. 이정열 hy중앙연구소장은 “자사가 보유한 5000여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스트레스나 비만과 같이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변함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대안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