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장애인식 개선 그림 공모전 수상작 발표

입력 2023-06-21 04:06

스타벅스 코리아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텀블러 그림 공모전 ‘하모니’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하트-하트재단이 함께 연 이번 공모전에는 총 406건의 청년 장애인 작가 작품이 출품됐다. 공모전 수상작들은 텀블러와 머그로 제작해 올해 하반기 중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은 장애인 인식 개선 사업에 활용된다.

대상은 박예슬씨의 작품 ‘알록달록’과 하영윤씨의 작품 ‘편견 없는 나무’가 받았다.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그린 작품들이다. 청각 장애인인 하씨는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다”며 “어릴 때부터 듣지 못하는 저에게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정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