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 중소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업에 중소기업들이 몰리고 있다.
경북도는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유통을 확대하고자 지난달 유통채널 11개사와 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교육과 입점 품평회를 열었다. 품평회에서는 진입 장벽이 높은 쿠팡, SSG.닷컴, 11번가, 오아시스 등과 중소기업 80여개사를 연결해 참여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달 18~31일 진행한 특별 기획 ‘온라인 홍보 지원 사업’에는 100개사 모집에 164개 기업이 몰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숏폼 홍보영상 제작, SNS 인플루언서 제품 노출, 소비자 체험 제품 리뷰 중 기업이 원하는 한 가지를 지원한다.
경북도는 20일 현재 온라인 유통채널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 SSG닷컴, 마켓컬리, 11번가, 인터파크, 오아시스, 네이버, SK자연이랑 등 12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윤희란 경북도 기업지원과장은 20일 “중소기업이 판로 걱정을 하지 않도록 다양한 유통거래처를 확보하고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파악해 기업 요구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