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골드라인’ 혼잡도, 220%→191%로 개선

입력 2023-06-20 04:03
출근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이용객들. 연합뉴스

경기도는 김포시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직행 전세버스 추가 투입, 버스전용차로 개통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김포골드라인의 혼잡도를 220%에서 191%로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지난 4월 18일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특별대책’을 발표한 이후 4월 24일부터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에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직행버스 추가 운행해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했다. 5월 26일부터는 서울시 구간 ‘개화교~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2㎞ 개통에 맞춰 70C, 70D 등 2개 노선을 새롭게 각 12회씩 운행을 시작했다. 4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70번 4개 노선(70A·B·C·D)을 총 56회 추가 투입했다.

그 결과 출근시간대 김포공항역 기준 4월 10일 김포골드라인 승차 인원 약 1만1200여명 대비 6월 12일 승차 인원은 약 1만 여명으로 혼잡도가 220%에서 191%로 개선됐다. 70번(70A·B·C·D 포함) 시내버스 승차 인원은 약 400여명에서 1600여명으로 1200명 정도 증가했다.

경기도와 김포시는 운행 노선 승차 현황을 살펴본 후 필요할 경우 풍무동 아파트 단지에서 출발하는 70E와 70F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도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한 상황이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