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회관, 학익동으로 신설 이전

입력 2023-06-20 04:02
신축 인천사회복지회관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인 인천사회복지회관 이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남동구 간석동에 자리한 인천사회복지회관은 1996년 지어져 시설 노후화, 사무공간·주차장 협소 등 문제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간 인천사회복지회관 이전 신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이전 부지는 미추홀구 용현·학익 7블록 기부채납부지(학익동 744)로 정해졌다. 시는 앞으로 2026년까지 543억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1만5980㎡ 규모로 인천사회복지회관을 준공할 예정이다. 각종 복지시설이 들어서고, 열린도서관과 국공립어린이집 등 주민편의 공간도 함께 구상하고 있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대표적 복지시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