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알렌기념상에 권평 한국교회사학연구원장

입력 2023-06-20 03:06

서울 남대문교회(손윤탁 목사·오른쪽)가 제6회 알렌기념상에 권평(왼쪽) 한국교회사학연구원장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권 원장은 의료선교와 복음 전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초기 교회가 했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널리 알렸다.

전날 서울 중구 교회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권 원장은 “알렌 선교사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세계로 우리 민족을 초대하는 데 다리를 놓은 역사적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제중원신앙공동체의 뒤를 잇는 남대문교회가 알렌처럼 우리나라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선도적인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제중원신앙공동체에서 태동한 남대문교회는 우리나라 첫 상주 선교사인 알렌(1858~1932)의 선교사역을 기념하기 위해 ‘알렌기념상’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