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운용자산 275조원… 글로벌 기업 도약

입력 2023-06-19 18:08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공격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미래에셋의 국내외 운용자산(AUM) 규모는 총 275조원이었다. 이 가운데 약 40%(112조원)는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비즈니스는 미국 캐나다 홍콩 등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견인하고 있다. 미래에셋이 전 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 ETF는 500개가 넘고, 순자산은 4월 말 기준 121조원이다. 현재 국내 전체 ETF 시장(95조원)보다 큰 규모다.

미래에셋은 최근 단순한 시장 규모 확대에서 나아가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우량 자산을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