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반드시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히리니.(창 15:13)
Then the LORD said to him, ‘know for certain that for four hundred years your descendants will be strangers in a country not their own, and that they will be enslaved and mistreated there.’(Genesis 15:13)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의 후손들의 운명을 예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세상 만물의 창조자라는 사실과 역사의 주관자라는 사실은 같은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라 믿으면서 인류 역사를 인간 역사로 해석하는 것은 기독교적 믿음이 아닙니다. 역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못할 때 우리는 반드시 국가주의라는 우상숭배에 가까운 신앙으로 변질하게 됩니다. 국가는 인간이 세상에 존재하는 데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그 국가를 통치하는 왕은 필수적인 존재로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떻게 하면 국가를 우상숭배의 대상으로 여기지 않고 하나님이 세운 기관으로 볼 수 있을까요. 사도 바울이 당시 로마제국의 시민들에게 준 지침이 좋은 본보기가 됩니다.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롬 13:1) 삶 가운데 국가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을까요.
송기태 선교사(인터서브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