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의 ‘행복한 에너지 동행’, 부산서 첫 발

입력 2023-06-16 04:03

SK E&S와 부산도시가스는 15일 부산시와 ‘행복한 에너지 동행’ 협약식을 가졌다. 부산시 에너지 취약계층 502가구와 복지시설 6곳을 대상으로 보일러 노후 배관청소를 지원하고, 분배기 및 보일러 교체가 필요한 세대의 경우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SK E&S와 부산도시가스는 기금 1억5000만원을 출연한다. 부산시는 취약계층 대상자 선정 및 지원 절차 홍보 등의 행정을 담당한다. 부산도시가스 측은 “캠페인을 통해 가구당 연간 3만3000원의 난방비를 절약하고 보일러 효율 개선으로 탄소 배출량을 연간 8만600㎏(가구당 130㎏) 절감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SK E&S는 전국 8개 지역에 7개 도시가스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하반기에 코원에너지서비스와 전남도시가스 공급권역에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영남에너지서비스(포항)와 노후 배기구 개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