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서 첨단 철도차량 기술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회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흐름을 담은 ‘H-플로우’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역대 최대 규모인 3708㎡(약 1128평) 규모의 전시관에서는 고속차량, 전동차, 트램 등 다양한 실물 차량과 수소 생산 설비, 이동 연료전지 파워스테이션 등까지 고속철도의 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전기트램의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과제로 실증사업이 진행 중인 수소전기트램은 올해 말까지 개발이 완료될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운행 시간당 약 800μg(마이크로그램)의 미세먼지를 정화하고, 107.6kg의 청정 공기를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