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같은 기도에서 성숙한 기도로 발전하기 위해 말씀 묵상은 필수다. 저자는 10년간 기도와 묵상을 연구해온 박관수 거제 구영교회 목사다. 온라인 강의 ‘말씀묵상학교’를 가르치며 얻은 노하우를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묵상이 어려운 이들에게 묵상의 본질과 적용 방안까지 폭넓게 제시한다. “수시로 작은 소리로 읊조려라” “한 단어씩 나눠 읽어라” 등 묵상 실습을 위한 과제를 제안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한층 성숙한 시각으로 자신의 내면세계와 생활을 관찰할 수 있다. 추상적인 회개가 실제적인 회개로 변화된다.
조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