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과 자회사 코람코자산운용이 매년 1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꾸준히 기부하겠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코람코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낸 금액만큼을 회사가 더해 지원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을 예정이다.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장은 “연말연시 단발성으로 이뤄지는 후원이 아니라 지속해서 기부할 것”이라면서 “생계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가 참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는 마음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은 “코람코자산신탁 기부금은 주어진 환경 탓에 원하는 교육을 받지 못하는 아동이 없도록 성장 환경 격차를 해소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민간 리츠 시장에서 22년째 1위를 이어오고 있는 부동산 신탁사로 지난해는 매출액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ESG 관련 역량을 키우고 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