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기독교연합회(회장 박종운 목사)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연내 제정 촉구에 뜻을 모았다.
충북도와 충북기독교연합회는 13일 청남대에서 2023년 도목협의회를 개최하고 중부내륙특별법 100만명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목회자 150여명은 호수·저수지 주변 개발행위에 특례를 부여하는 중부내륙발전법 연내 제정을 촉구했다.
김영환 충북지사가 민선 8기 들어 시동을 건 이 특별법은 그동안 제약이 많았던 충주호와 대청호 일원, 백두대간 관광개발에 큰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중부내륙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합리적 규제, 지역산업 발전 등을 위해 필요한 규정이 담겼다.
충북도는 15일 충북내륙지원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명 서명운동 선포식을 가질 예정이다. 8월까지 100만명을 목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도내 시·군에 서명 창구가 개설된다.
서명운동에는 지역 23개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충북경제단체협의회와 충북의 출향인사 모임인 충북도민회중앙회 등 각계각층이 참여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