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셨음이니라.(창 11:9)
That is why it was called Babel, because there the LORD confused the language of the whole world.(Genesis 11:9)
사람들은 누구나 태어나서 언어를 배웁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언어를 한 가지만 배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영어를 비롯해 다양한 언어를 배우는 데 열정적입니다. 2020년 현재 전 세계의 언어는 7139개라고 합니다. 이런 다양한 언어를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어떤 소리를 그 언어 체계에서 암호화하고 또한 그 언어 체계 안에서 해독해내는 과정입니다. 이런 다양한 언어 체계는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그 출발은 사람들의 옳지 못한 바벨탑 사건이었습니다. 땅에 충만하라는 명령을 따르지 않고 바벨 지역에서 성과 탑을 쌓던 사람들의 언어를 하나님은 혼잡하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언어가 같은 사람끼리 흩어지게 됐습니다.
한국인은 영어를 배우는 데 어느 나라 국민보다 열정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왜 외국어를 배워야 할까요. 세상의 언어를 창조하시고 결국에는 오순절의 방언처럼 인류를 하나 되게 하실 하나님의 역사를 믿기 때문이 아닐까요. 오늘도 우리가 복음을 위해 믿음으로 배워야 하는 언어는 무엇인가요.
송기태 선교사(인터서브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