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BTS(사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K-POP: 한국인 최초의 그래미 공연 BTS 다이너마이트 공연의상전’을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BTS가 2021년 미국 그래미어워즈 단독무대에서 다이너마이트를 공연할 때 입었던 옷 7벌이 최초로 대중에 공개된다. BTS는 그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어워즈를 축하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월 미국 한 자선 경매에서 BTS의 그래미어워즈 공연 의상 7벌을 모두 낙찰받았다. 이랜드는 비틀즈, 마돈나, 마이클 잭슨 등 세계 유명 아티스트의 소장품을 모아왔다. 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 예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오래 준비한 결과물”이라며 “BTS 1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BTS의 기념비적인 무대 의상을 무료로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