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관점으로 과학을 설명한다. 과학은 신앙을 포용할 수 없으나 신앙은 과학을 포용한다고 전한다. 독일 베를린공과대 공학박사 출신인 저자는 자연 현상들을 신앙에 접목해 이야기한다. 물은 열에너지에 따라 고체 액체 기체로 존재하는데 신앙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신앙을 영적 에너지에 따라 자신만 아는 고체와 흘러가는 대로 존재하는 액체, 자유롭게 자신을 내려놓을 수 있는 기체로 구별한다고 덧붙인다. 저자는 “기체도 열에 따라 또 나뉜다”며 “신앙엔 상한선이 없다”고 강조한다.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