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자가 누구인지 가리키는 책이다. 영국 유니언 신학교 총장인 저자는 복음주의 정체성의 위기를 말하며 복음주의자가 성경적 기준보다는 문화·정치적 성향에 의해 규정된다고 진단한다. 진정한 복음주의자는 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개혁하는 자라고 전한다. 인간의 전통보다 오직 복음을 신조로 살아간다고 설명한다. 복음주의의 핵심을 성경·신학·역사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갈등으로 분열된 교회들이 잃어버린 열정과 복음의 가치관을 회복하도록 나침반 역할을 한다. ‘진짜’ 복음주의자가 되기 위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답을 제시한다.
유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