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와 횡성군이 공동협력과 교류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원강수 원주시장과 김명기 횡성군수는 5일 횡성군청에서 원주·횡성 공동 협력 협의체 상생발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변화하게 될 지방자치 환경에 함께 대응하고 행정구역을 맞대고 있는 양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 지자체는 원주의 의료기기, 반도체, 자동차부품산업과 횡성의 이모빌리티산업 등 지역의 역점 사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공동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원주·횡성 공동협력 협의체를 발족하고, 운영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김 횡성군수는 “횡성과 원주의 협의체 발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원주시장은 “협력이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 공동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원주·횡성 공동협력 협의체 발족
입력 2023-06-06 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