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강릉세계합창대회 티켓 예매 개시

입력 2023-06-01 04:03

2023 강릉세계합창대회 개·폐막식과 축하콘서트의 관람을 위한 티켓 예매가 31일 시작됐다.

강릉세계합창대회 개막식은 7월 3일 오후 7시30분 강원도 강릉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티켓은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2만원이며 강원상품권으로 전액 환급해 준다.

개막식은 참가국 입장, 공식주제가 제창, 타종 퍼포먼스, 문화공연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의 백미인 주제공연은 한국 전통소리와 강릉의 자연을 담은 영상, 작곡가 우효원이 작·편곡을 한 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또 강릉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춘천시립합창단이 무대에 함께 올라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한다. 연주는 강릉시립교향악단이 맡는다.

폐막식과 축하콘서트는 무료이지만 티켓을 예매해야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폐막식은 7월 13일 오후 7시30분 강릉 아레나에서 열린다. 11일간 여정을 함께한 참가국의 행진을 시작으로 인종과 국가를 초월해 하나의 목소리로 평화를 염원하는 지구촌 대합창 공연이 펼쳐진다. 축하콘서트는 7월 4~11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세계합창대회는 합창올림픽으로 불리는 아마추어 합창대회다. 2000년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첫 번째 대회를 시작으로 2년 주기로 개최된다. 미국과 독일, 중국 등 34개국, 321개 팀, 8000여명이 참여해 합창 경연을 펼친다. 7월 9일 오후 5시 강릉 월화거리에서는 합창팀이 각 나라 고유의상을 입고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