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금융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고 농협은행이 28일 밝혔다.
이 행장은 지난 26일 울산시 울주군 소재 고도화학을 찾았다. 고도화학은 물을 정화하는 데 쓰이는 수처리제를 만드는 기업이다. 폐수 처리용 응집제 등을 주로 판매하며 특허 6건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이 행장은 “고도화학이 친환경 산업을 선도하는 수처리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NH농협은행은 고도화학과 같이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성장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을 도와 복합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취약 중소기업 등을 돕기 위해 170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