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한전과 친환경 시멘트 활용 협약

입력 2023-05-26 04:05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송도 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 포스코와 함께 친환경 시멘트 ‘포스멘트’를 활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포스멘트는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제품으로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 슬래그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한다. 일반 시멘트 t당 약 0.8t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다.

한전은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일반 시멘트를 포스멘트로 전환하고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맨홀, 기초대 등 지중배전 분야 설비에 포스멘트 적용 기술을 자문한다. 포스코는 포스멘트 원료를 공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산업계 전반에 걸쳐 포스멘트 사용을 확대해 에코(환경)와 챌린지(도전)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