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세계적 친환경 건설자재 전문기업 홀심(Holcim)과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탄소발생량 저감을 위한 저탄소 신재료 개발, 해양환경 대응 고내구성 콘크리트 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저탄소 건설재료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홀심은 시멘트, 골재, 콘크리트, 몰탈, 아스팔트 등 건설자재 전문기업이다. 6개 연구센터와 1500여개 유효특허를 갖고 있다.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대폭 줄인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선도 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