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교회, 중랑구에 ‘사랑의 박스’ 400개 전달

입력 2023-05-25 03:07

서울 영안교회(양병희 목사·사진 왼쪽)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박스’ 400개(5000만원 상당)를 관할구청인 중랑구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랑의 박스는 간편 조리식품을 비롯해 다양한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양병희 목사는 지난 23일 전달식에서 “성도들이 자발적 나눔에 참여했다. 어린이날 받은 용돈을 드린 교회학교 학생도 있고,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 하는 어려운 성도들이 마련한 사랑의 박스도 상당수 있다”며 “전해지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생명이 가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경기(오른쪽) 중랑구청장은 “지역사회를 향한 영안교회의 사랑이 따뜻한 중랑을 만드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사랑의 박스는 구청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글·사진=손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