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모든 계열사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DL그룹은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 중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 ‘ISO 37001’ 인증과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해 8월 친환경 탈탄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문회사 ‘카본코’를 설립했다. 올해 1월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2000만 달러 규모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는 등 탈탄소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SMR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DL케미칼은 업계 최고 수준인 35% 이상 재활용 원료를 포함한 산업용 포장백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 중이다.
그룹 에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 DL에너지도 한국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모두 13개 발전사업을 개발·투자하며 글로벌 발전사업 디벨로퍼로 나섰다.
DL그룹 관계자는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차별화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세계적인 탄소중립 및 ESG 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춰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