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37m 무중력 체험 ‘메가스톰’ 본격 가동

입력 2023-05-25 18:45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잠시 해변카페로 활용한 캐리비안 베이 야외 파도풀을 본격 가동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4월부터 메가스톰, 유수풀 등을 가동 중이다. 26일부터는 야외 파도풀과 다이빙풀에 이어 타워부메랑고, 타워래프트, 아쿠아루프 등 야외 시설을 차례로 운영한다.

야외 물놀이철 대표 놀이기구인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슬라이드(물 미끄럼틀)다.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하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내려간다. 급하강부터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할 수 있다.

폭 120m, 길이 104m의 야외 파도풀에서는 해외 휴양지 해변 분위기와 최고 2.4m 높이 파도를 즐길 수 있다. 물탱크 10개에서 약 200t의 물이 한꺼번에 쏟아지며 매시 정각부터 약 40분간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 낸다.

다음 달 10일 개관하는 유아 전용 풀장인 야외 키디풀에서는 얕은 수심에서 미끄럼틀, 시소 등을 타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튜브에 탄 채 550m 길이 수로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유수풀도 있다.

5∼6월 캐리비안 베이는 야외시설 수온을 대부분 28도 이상으로 유지한다. 한여름 대비 이용객이 적어 캐리비안 베이를 가장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캐리비안 베이는 하루 10회 이상 정수 처리를 한다. 곳곳에는 수상안전요원이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