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작가 지원 위해 경기도미술관과 MOU

입력 2023-05-25 19:16
IBK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이 신진 작가를 지원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미술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실력이 있지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찾기 어려웠던 만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 작품을 서울 중구 본점 로비에서 전시해왔다. 올 하반기부터는 경기도미술관과 함께 유망한 신진 작가 4명을 선정해 이들의 작품을 본점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는 기업은행과 경기도미술관으로부터 전시뿐 아니라 신작 제작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최우수 작가로 뽑힌 1명에게는 내년 3월 중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 기회가 주어진다. 도록 제작과 온·오프라인 전시 홍보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최우수 작가 개인전 기간에 경기도 안산 지역의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다문화 근로자 가정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단·산업단지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은행만의 문화·예술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업은행은 한국의 문화·예술계와 신진 작가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