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 그릴에 구워 불맛 가득… ‘그릴리’ 출시

입력 2023-05-25 18:47
동원F&B 제공

동원F&B는 프리미엄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Grilly)’로 냉장햄 시장에 새롭게 도전하고 있다. 그릴리는 ‘그릴로 햄맛을 올리리’란 의미를 담고 있다. 햄에 불맛을 입힌 제품군이다.

그릴리 제품군에는 삼겹살, 후랑크, 닭가슴살, 황금치킨 후랑크, 베이컨 등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제품 전략으로 경쟁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그릴리 브랜드는 직화 그릴에 구워 불맛을 입힌 차별화된 냉장햄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불에 구운 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동원F&B는 직화햄을 통해 시장을 견인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2016년 업계 최초로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의 맛’을 구현한 제품을 선보였다. ‘직화햄’이라는 새로운 냉장햄을 만들어냈던 셈이다. 국내 냉장햄은 1960~70년대 감싼 어육과 돈지방, 전분으로 이뤄진 ‘분홍 소시지’에서 비엔나와 사각형햄, 직화햄으로 맛과 형태가 계속 변화하고 있다. 닐슨코리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국내 냉장햄 시장은 약 8000억원 규모로 성장이 멈춰 있다.

동원F&B는 지난해 그릴리를 론칭하고 사각햄과 후랑크는 물론 닭가슴살, 베이컨, 미트볼 등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약 4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동원F&B는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 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