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전성·고유 디자인 중요… 시공사 기술력과 평판 따져봐야”

입력 2023-05-25 03:07

다음 달 20일 ‘2023 국민일보 교회건축 세미나’ 강사로 나서는 국민일보 교회건축자문위원 강준일(사진) 엘림종합건설 대표를 최근 인터뷰했다. 강 대표는 ‘건강한 시공사를 알아보는 법’을 강연한다.

-자문위원으로 올해 첫 위촉됐다. 세미나 강연도 처음이다.

“너무 감사한 기회이고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교회 건축물은 그 자체로 예술적인 가치가 높고 신앙을 실천하는 공간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교회 건축의 현재와 미래, 전략 등은 물론 교회건축의 아름다움과 중요성 등을 공유하고 싶다. 또 교회건축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더 나은 교회건축을 위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한국교회와 나누고 우리 입장에서도 발전하는 기회로 삼고 싶다.”

-엘림종합건설은 어떤 기업인가.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시공하는 건설회사다. 최초 법인 설립은 2002년 엘림토건으로 시작해 2020년 현재 상호인 엘림종합건설로 바꿨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았으며 그동안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교회공사, 관급공사, 민간공사, 미군 부대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수도권 내 교회 신축과 민관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면적 2만1818㎡(6600평) 규모의 수원중앙침례교회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강연 주제와 관련해 어떤 시공사를 골라야 하나.

“시공사의 경험과 전문성이 중요하다. 따라서 과거에 시공한 교회 건축 사례를 조사하고 직접 교회 현장을 방문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전문성이 상당한 건축사와 적극 협력하는 시공사인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교회건축은 안전성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시공사의 건축 안전성과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교회는 고유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요구되므로 시공사의 기술력도 중요하다.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교회 건축을 구현할 수 있는 시공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공사의 예산과 일정 관리 능력을 확인하고, 과거 고객들의 만족도와 평판을 알아보는 것도 꼭 필요한 작업이다.”

글·사진=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