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회장, 수해 때 도움 준 인도 제철소 방문

입력 2023-05-24 04:05

포스코홀딩스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인도 JSW사의 비자야나가르 제철소를 방문한 뒤 사쟌 진달 JSW 회장을 만나 친환경 철강기술과 미래 성장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 최 회장의 인도 방문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큰 도움을 준 사쟌 진달 회장의 지난해 11월 한국 방문에 대한 답방 형식이다.

최 회장은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작업 때 사쟌 진달 회장이 JSW사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스코에 선뜻 내줘 제철소 복구 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탄소중립, 수소, 이차전지 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을 놓고 포괄적 협력 방안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 이어 최 회장은 냉연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등 인도 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경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