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윤석열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국내 중소기업 30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정부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 및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 만족도에 응답기업의 77.6%가 ‘만족’(매우만족 26.4%, 만족 51.2%)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복수응답)으로는 ‘근로시간 유연화 등 노동개혁 원칙 수립’(57.8%)이 꼽혔다. 이어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 등 제값 받기 환경 조성’(54.5%), ‘상속·증여세 한도 확대 등 기업승계 활성화’(31.4%) 순이었다. 윤석열 정부 2년 차에 중점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응답기업 10곳 중 6곳(59.7%)이 ‘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노동개혁’을 선택했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