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구겐하임 어워드’ 첫 수상자 美 디지털 아티스트 딘킨스

입력 2023-05-22 04:04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인공지능(AI)이 습득하는 정보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유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가운데)가 제1회 LG 구겐하임 어워드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LG는 ‘구겐하임 뮤지엄’과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첫 번째 시상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LG와 구겐하임 뮤지엄은 지난해 ‘LG 구겐하임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었고, 오는 2027년까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딘킨스는 미국 출신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며 20년 넘게 첨단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이어왔다. 현재 뉴욕 스토니브룩대학 교수도 겸하고 있다. 딘킨스는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소중한 가치를 담은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