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농진청·부여군과 방울토마토 농가 돕기 할인 행사

입력 2023-05-19 04:01

세븐일레븐이 농촌진흥청, 충남 부여군과 함께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방울토마토 농가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방울토마토 일부 품종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 있어서다. 부여군은 방울토마토 생산량 1위 지역이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점포에서 판매하는 모든 방울토마토를 부여군에서 생산한 대추방울토마토(품종명 노나리)로 바꾸고 월 10t의 물량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 품종은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2배가량 당도가 높고 단단해 간식이나 샐러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말까지 부여군 방울토마토 농가 돕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세븐팜대추방울토마토 200·500g 2종을 최대 17% 할인한다.

조정한 기자 j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