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전시관 명칭 ‘청주 OSCO’ 확정

입력 2023-05-19 04:01

충북도는 현재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건립 중인 충북 청주전시관 명칭을 청주OSCO(오스코)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청주OSCO는 국비 290억원 등 2318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9725㎡ 건축면적 2만1716㎡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규모로 오는 2025년 하반기 개관한다.

전시장은 528개의 부스 설치가 가능한 1만31㎡ 규모로 전국 17개 전시장 중 7번째로 크다. 국제회의도 가능한 2065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해 3393석 규모의 9개 회의시설도 갖춘다. 982대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기획전시실과 편의점, 카페 등 편의시설도 배치한다. 전시관 인근에 호텔도 들어설 전망이다.

도는 오송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중부권 최대의 전시·컨벤션 시설로 만들 계획이다. 청주OSCO가 건립되면 중앙부처·보건의료 국책기관은 물론 인접 지자체의 각종 회의·전시 행사 유치가 가능하다. 생산유발 4783억원, 부가가치유발 1600억원, 고용창출 3285명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청주OSCO가 마이스(MICE) 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