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를 글로벌 전역에 진출하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물류의 디지털 전환 시대를 이끄는 중심 기업이 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S는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첼로스퀘어 서비스 국가를 내년까지 30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까지 모든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모든 물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했다.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된 운송 정보를 제공한다. 이는 미래 재고량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된다. 광학문자인식 기술도 접목했다. 자동으로 선적 서류 정보를 추출해 추가로 필요한 서류를 생성해준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