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가족 풍경 담은 단편소설 7편

입력 2023-05-18 18:41


노동자 가족 이야기를 다룬 첫 소설집 ‘자연사박물관’으로 주목받은 이수경의 두 번째 소설집. 우리 시대 가족의 풍경을 묘사하는 7편의 단편을 묶었다. 화자들은 모두 여성들이고, ‘너의 총합’ ‘나는 고인 눈물이다’ ‘연희 북문’ 등 중년 여성의 시점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다. ‘눈이 내리면 그들은’은 이주여성의 목소리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