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행복나눔기금’이 10년 동안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전날 서울 정동 사무실에서 SK하이닉스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행복나눔기금은 SK하이닉스 구성원 기부금에 회사가 기부금과 같은 액수를 보태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다. 후원금은 이천, 청주 등 지역 취약계층 지원, ICT(정보통신기술) 사회안전망 구축 등 6가지 사업에 쓰인다.
행복나눔기금은 2011년 구성원들이 모금 9억원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누적 후원 금액은 297억원이었다. 이후 추가 기부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말 기준 300억원을 넘어섰다. SK하이닉스는 “현재 구성원 1만명 이상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 월 정기 기부액은 90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