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5일 충남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피플팀장(부사장·왼쪽), 유하람 열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지난 1월 임금·단체협상 상견례를 시작으로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했다. 2년 연속 대화를 통한 무분규 타결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직원의 평균 임금인상률을 4.1%(기본 인상률 2%·성과인상률 2.1%)로 책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월중 휴무와 현금성 복지 포인트를 도입한다. 월중 휴무는 월 고정시간 외에 근로시간 8시간을 한 달 안에 채우면 월에 하루를 쉴 수 있는 제도다. 현금성 복지 포인트인 ‘힐링포인트’ 100만원도 올해부터 제공한다. 여행·레저 등 임직원 휴양에 사용할 수 있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