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니 금융감독청과 직원 상호파견 프로그램 시행

입력 2023-05-15 04:04

금융감독원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간 직원 파견 프로그램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된다.

금감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금융감독청에서 상호 직원 파견 합의각서를 지난 12일(현지시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이 외국의 금융감독 기관과 상호 파견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한 것은 처음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감독 제도 등에 대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 계획이 있는 국내 금융사들의 영업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견 프로그램에는 금융 규제와 금융산업 현황 등과 관련한 연수 과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복현(오른쪽) 금감원장은 “충실한 (파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양 기관의 금융감독 업무 수행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희 기자 zuni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