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제27차 국제스테인리스협회(world stainless association) 콘퍼런스에서 신기술 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 철강 회사 가운데 신기술 부문 금 은 동상을 모두 차지한 건 포스코가 처음이다.
국제스테인리스협회는 2006년부터 회원사들의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노력 제고 차원에서 상을 주고 있다. 신기술, 시장개발, 지속가능, 안전 4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포스코는 대형 가전용 ‘430DP(2상 복합조직, Dual Phase)강’으로 금상을, 모바일 기기용 ‘316HN(고질소)강’으로 은상을, 에어컨 냉매배관용 용접 신(新)재료 개발로 동상을 받았다. 이경진 포스코 스테인리스 마케팅실장은 “신기술 부문 3관왕은 고객사와 시장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충족하는 제품을 연구·개발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황민혁 기자 ok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