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모든 건설현장에서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의 공회전을 최소화하는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운행하는 장비는 하루 약 1200대다. 이들이 매일 1시간씩 공회전을 하지 않으면 연간 2400t 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무 약 37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모든 현장에 적용되는 표준 구입 사양서에 공회전 최소화, 현장 내 적정속도 운행, 노후장비차량 사용 억제, 화물 하역 대기 휴식 시 엔진 정지 등을 명시하기로 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현장 건물 에너지 효율화 등에 대한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강창욱 기자